넷마블, 3분기 영업이익 636억원…전년동기 比 12.2%↑
누적 매출 1조원 돌파…해외 비중 절반 이상
2016-11-08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6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이 기간 매출은 3594억원을 기록해 27.5% 올랐다. 이는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이며,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도 1조원을 돌파했다.매출액 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56%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특히 세븐나이츠는 지난 6월 일본 애플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국내를 포함한 세계에서 다운로드 3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스톤에이지는 지난 7월 초 국내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했고, 9월 말 아시아 시장에 출시된 직후 주요 국가의 앱스토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최근 홍콩·대만에서 양대마켓 최고매출 1위에 올랐다.넷마블 관계자는 “올 3분기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가별, 권역별 현지화 전략 및 마케팅에 집중했고, 스톤에이지가 아시아 권역에서 출시 후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올 4분기에는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신작 출시 등이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넷마블은 지난 9월 30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