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SNS, 기존 미디어 영향력 분산”

2010-07-22     허영주 기자

[매일일보비즈]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정병철)가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KAA강좌에서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SNS가 온라인포털을 비롯한 기존 미디어의 영향력을 분산시킬 것이며,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서 브랜드 이미지 형성의 이상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2일 ‘스마트폰과 SNS시대의 온라인 마케팅’이란 주제로 열린 KAA강좌에서 이찬진 대표는 “스마트폰과 트위터가 큰 인기를 끌면서 기업에서도 이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트위터를 비롯한SNS의 영향력이 크게 확산됨에 따라 신문과 온라인포털을 비롯한 기존 미디어의 영향력이 분산될 것이며, 기업 입장에서는 홍보 마케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포털의 영향력이 축소된다는 의미보다는 기존 신문이나 온라인포털이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SNS가 채워줌으로써 광고 마케팅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기존 미디어는 간접경로인 반면 트위터를 비롯한 SNS는 고객과 직접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진정성이 통하는 소통 채널로서 트위터는 브랜드 이미지 형성을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광고주협회는 미디어환경 변화에 따른 회원사의 이해 제고와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KAA강좌를 실시, 광고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