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지사 및 명예시장·군수단 서산시 방문

2016-11-09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는 김중양 평안남도지사와 명예시장·군수 및 장원호 평안남도민회 회장 등 29명이 8일부터 9일까지 서산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이북5도 실향민들의 복리증진과 권익보호 방안을 자치단체와 함께 모색하고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서산시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자 추진됐다.첫날은 성연면에 위치한 동희오토를 방문해 자동차 첨단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내년 4월 취항을 앞둔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을 들러 환황해권 중심항만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이어 둘째 날에는 서산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인 해미읍성과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에서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완섭 서산시장은 “평안남도지사와 명예시장·군수단의 서산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이북5도위원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평화통일 초석마련에 기여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실질적인 사회 적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북5도위원회는 1945년 8·15 해방 시 수복되지 않은 당시 북한의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등 행정구역의 사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1966년부터 명예시장·군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