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일염, 중국 수출 '현지설명회' 개최
2017-11-09 천기만 기자
[매일일보 천기만 기자] 신안군은 명품 신안천일염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를 위해 9일 중국 강소성 의정시에서 '신안천일염 수출입 설명회'를 개최했다.중국 의정시 회의실에서 개최한 '신안천일염 수출입 설명회'는 신안군 고길호 군수와 비금농협장,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 등 6명과 중국측 의정시 인민정부 조 군 당서기 및 염업관리국장, 소금유통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진지하고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으며 신안천일염의 우수성을 공감하고 천일염 수출입에 관한 실무협의를 조속히 추친키로 했다.또한 이날 만남을 계기로 신안군과 중국 의정시는 앞으로 협력관계를 긴밀히 구축하여 천일염을 비롯한 농업 수산 등 각 분야에 대한 수출입을 활발히 추진하고, 상호 '우호 협력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한중국 소금산업은 국가에서 소금을 관리하는 '소금전매제'를 2600년간 유지하고 있었으나 중국 국무원의 '염업체제개혁방안'발표에 따라 오는 2017년 1월부터 소금가격 자율화를 시행하게 됐으며 세계적인 명품으로 각광받는 신안천일염이 중국에 진출길이 열리게 됐다.고길호 군수는 “명품 신안천일염에 대한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중국의 다수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안천일염 우수성을 알리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천일염의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군과 농협이 협력하여 1∼2년내 천일염 수매제를 완전 정착시키고 중국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등 판로대책을 마련하여 생산자들이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고 품질좋은 명품 천일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