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영업이익 303억원…전년比 87% 증가

매출 3914억원, 게임·멜론 성장에 전년比 70.5% 늘어

2016-11-10     김보배 기자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3914억원으로 87%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으로 7.7% 하락했다.부문별로 보면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187.2% 늘어난 1984억원을 기록했다.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해 1269억원으로 집계됐다.기타 매출은 661억원으로 지난 7월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점의 매출 증가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 성장, 올해 신규 편입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반 유통 매출 등이 반영돼 전분기 대비 32.4%,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7.6% 늘었다.영업비용은 361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2%, 전년 동기보다 69.2% 급증했다.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과 관련한 마케팅 영향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며 “게임 사업 부문에서 양질의 모바일 게임을 확보하며 꾸준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