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3분기 영업이익 115억…중동 매출 상승효과

2017-11-11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대한전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206억원, 영업이익 115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0% 늘었다. 전분기 301억원이었던 순손실도 흑자전환 했다.대한전선은 고수익 초고압 제품이 주를 이루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매출이 증대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대한전선의 중동 매출은 전분기 대비 94% 늘었다.대한전선 관계자는 “확보해 놓은 초고압 수주 물량이 많아 향후 안정적으로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초고압케이블, 증용량 가공선 등 고수익 제품 위주 수주를 통해 수익성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전선은 4분기 미국에서 1억달러 이상 수주를 기대하고 있며 사우디, 오만 등 중동지역에서의 수주실적 상승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