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정부, 야당·시민단체와 빨리 4대강 정리해야"
2011-07-23 박정자 기자
김 지사는 이날 낮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참석한 전국 시·도지사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별하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찬에서 "내가 맡은 지역이 낙동강 하류지역"이라며 "함안보, 합천보가 있는 지역이고 정부 측에서 수질개선, 홍수조절,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경남 도민들께서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또 "보고드리기 민망하지만 어제 환경운동단체 사무국장 두 분이 함안보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이어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많이 받아야 하는 도지사로서 이 문제에 대한 중앙정부와 다른 입장을 갖고 있다"며 "그런 점에 대해 참 많이 고민이 되고 힘이 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