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관세청장,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등 방문

2010-07-23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비즈] 관세청은 윤영선 청장이 거제세관을 방문, 업무 현황을 청취한 후 삼성중공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거제세관을 찾아 조재규 세관장으로부터 업무 현황과 현안 사항을 보고받고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수출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에 적극 대비할 수 있도록 세관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FTA는 대외의존도가 90% 수준인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강조하고 "기업 인증수출자 제도 등 현안사항을 세관이 찾아가 해결해줄 것"을 부탁했다.

윤 청장은 또 지난 1970~1980년대 남해안 밀수 감시를 위해 설치됐던 매물도 감시서를 방문하고 "직원 간 소통과 화합으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줄 것"과 "G20 정상회의 대비 총기류·대테러 물품 밀반입 방지 등 감시활동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청장은 이어 거제 삼성중공업을 찾아 업체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조선산업의 FTA 활용 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조선산업의 조기 불황 극복을 위해 관세행정상 다각도의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