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역 부근 열차사고로 80대 노인 숨져

2016-11-14     고상규 기자

[매일일보 고상규 기자] 경기 연천 학담삼거리 상행 철길 200미터 부근 선로에서 80대 노인이 선로길을 건너다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13일 밤 7시 19분께 백마고지역을 출발해 소요산으로 향하던 2786호 열차가 철길 건널목 200미터 전방에 사람을 발견, 급제동을 했지만 열차의 가속력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횡단자를 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사고로 선로를 횡단하던 80대 노인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며, 숨진 노인의 주거지 등도 함께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