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제설종합대책’ 4개월간 추진

강설화상시스템 구축 등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2017-11-14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2일 겨울철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5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4개월간 구청에 제설대책본부를 가동 한다고 13일 밝혔다.제설대상 도로는 관내 간선·보조간선 도로 62개 노선 101.79km, 이면도로 833개 노선 313.83km로 총 895개 415.62km이다. 제설인력은 대책본부 직원 415명, 환경미화원 188명 등 총 691명, 제설장비는 제설차량 69대, 제설살포기 66대 등 5종 144대, 제설자재는 염화칼슘·친환경 제설제 1,088톤, 소금 1,858톤으로 총 2,946톤을 총동원한다.제설 실무자 교육, 제설장비 일제점검 실시, 구자체 제설훈련은 지난 11월초에 실시했다. 오는 15일부터 제설 컨트롤타워인 제설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해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82명이 24시간 교대로 제설작업을 지휘․운영한다.제설대책본부는 도로관리과 상황관리총괄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었고, 적설상황에 따라 보강단계와 주의, 경계, 심각 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며 전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특히 강설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강설화상시스템 운영 △실시간 제설관리시스템 운영 △제설기지 분산 설치 △관내 취약지역 경기고, 휘문고 사거리 등 10개소에 민관군 인력과 장비를 우선 집중 배치 △부서별 동별 책임담당할당제 실시 등 철저히 사전 대비하고 있다.강설화상시스템은 인천·문산·강화·웅진·화성의 눈구름 크기와 강설 정보 등을 확인해 서울지역에 강설이 있을 것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약1시간 전 강설 징후에 따라 초동 제설 작업을 실시하게 한다.실시간 제설관리시스템은 주요도로의 교통상황 CCTV와 제설차량 10대에 부착된 GPS 등 모바일 장비장착을 통해 현장에서 진행되는 작업노선, 작업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현장현황을 실시간 파악해 초동 제설 작업을 가능케 한다.제설기지를 분산을 통해 대치동 가스공사 뒤편 도로관리과 자재창고, 일원터널 앞 교통섬 및 구룡 지하차도 상부로 출발 기점을 나눠 차량 이동시간을 단축시키고 동시 다발적인 작업을 가능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