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앞두고 카드사 고객혜택 풍성
문화행사·쇼핑혜택 마련...겨울 여행객 위한 혜택 지원
2017-11-15 홍진희 기자
[매일일보 홍지희 기자] 카드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풍성한 문화 행사와 더불어 겨울 여행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연말 맞이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롯데카드는 문화행사를 하나·신한카드는 겨울 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우선 KB국민카드는 ‘뮤지컬 아이다’ 티켓 예매 고객에게 동반자 티켓 1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샤롯데 씨어터’에서 펼쳐지는 1100여 석 규모의 공연을 대상으로 한다.공연 티켓은 11월 18일 오후 2시부터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판매되며, 1인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KB국민카드(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예매하면 예매 좌석과 동일한 등급의 동반자 공연 티켓 1매가 무료 제공돼 2매 구입 시 총 4매의 공연 티켓을 받을 수 있다.이어서 롯데카드는 자사 회원 4000명을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콘서트는 내달 10일 열리며, 참가 신청은 이달 한 달간 롯데카드 홈페이지와 ‘스마트롯데’ 애플리케이션(앱), 음성안내서비스(ARS)로 할 수 있다.이벤트에 응모하고 이달 30만원 이상 롯데카드를 이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이 진행된다. 당첨 여부는 내달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12년째 진행되는 이 행사는 롯데카드의 대표 사은행사다. 작년부터 ‘콘서트 동창회’ 컨셉트로 진행되고 있다.올해는 ‘김창완밴드’ ‘봄여름가을겨울’ ‘김경호밴드’ ‘장미여관’ ‘거미’가 출연해 학창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겨울 여행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신한카드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와 해외숙박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해외 호텔 예약 서비스를 확대했다.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 고객들은 쇼핑·여행·골프·컬쳐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신한카드의 생활서비스 사이트 ‘올댓서비스’를 통해 익스피디아의 호텔 예약 서비스를 8% 할인된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제휴를 기념하여 무료 숙박권 및 식사권 경품 이벤트도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호텔 예약 고객에 한해 응모 기회가 주어지며 당첨자 5명에게는 부산 크라운 하버 호텔의 무료 숙박권 및 식사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익스피디아와의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다고 밝혔다.하나카드는 ‘여행바보 KRT’ ‘하나투어’ 웹투어’와 손잡고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여행바보 KRT에서 하나카드로 본인과 동반 1인의 해외 여행 상품을 결제하면 본인에 한해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SM면세점 기프트카드 1만원권도 증정한다.하나카드 홈페이지의 ‘여행 서비스’ 내 입점된 하나투어와 웹투어에서 여행 상품을 결제하는 소비자를 위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또한 겨울 준비를 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쇼핑 할인혜택도 있다.하나카드는 오는 17일까지 11번가에서 카테고리별 최대 20%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대상카드는 하나BC, 법인카드를 제외한 하나신용·체크카드다.롯데카드는 11번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한가로운 수요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일은 11일, 16일, 23일, 30일로 11을 제외하고 이번 달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11버가에서 패션·의류·디지털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롯데카드로 결제시 최대 20%의 할인이 적용된다.옥션에서 11월 한달 간 2016년 구매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KB국민카드 혹은 신한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