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신수종산업 투자' 펀드 출시

2011-07-26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비즈] 삼성증권은 5대 신수종 사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사업 관련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신수종산업 목표전환형 펀드'를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대상은 신수종 산업 관련업체다. 신수종 산업이란 향후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새롭게 키워나갈 만한 유망산업이다.

이 상품은 발광다이오드(LED), 자동차전지, 태양전지, 의료기기, 바이오 등 5대 신수종 산업과 반도체, 액정(LCD) 등 대규모 설비투자 예정 업종에 집중투자한다.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은 펀드 목표수익률 12%에 도달하면 국내 우량채권 투자방식으로 전환한다.

조한용 삼성증권 상품개발팀장은 "최근 삼성그룹 미래 청사진이 발표되면서 관련 국내 대표기업들은 물론 수혜가 예상되는 협력업체 주식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그룹은 2020년까지 5대 신수종 사업에 23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지난 5월초 발표했다. 삼성전자도 올해 설비투자 18조 원과 연구개발비 8조 원 등 사상 최대 투자계획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