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횡령 의혹' 러시앤캐시 내사종결

2011-07-26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비즈]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유상범)는 거액의 회사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수사를 내사종결 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러시앤캐시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자금흐름 등을 확인했지만, 인수대금 모두지급 등 관련 의혹들이 모두 적법하게 사용된 점을 확인, 내사를 종결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러시앤캐시 본사를 압수수색한 뒤, 러시앤캐시 본사 A&P파이낸셜그룹의 최모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러시앤캐시 관계사 들의 계좌 추적 작업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검찰은 최 최장을 5일 소환, 최근 대부업체 M사와 여신전문업체 H사를 인수하고 해당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적게는 수십억, 많게는 수백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지만, 최 회장은 일체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