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원예 분야 '신기술 보급사업 평가회' 실시

2017-11-16     박현우 기자
[매일일보 박현우 기자]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최근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와 로컬푸드 참여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계면과 운남면 친환경 원예작물 재배단지에서 원예작물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평가회에서는 클로렐라 자가배양 세트 및 엽면 살포장비를 이용한 클로렐라 활용 친환경원예단지 조성시법사업 소개와 자가 배양방법, 안개분무 시스템을 활용한 엽면 살포 시연을 실시해 참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담수 미세조류의 일종으로 작물에 살포할 경우, 해당작물의 병해감소, 생육촉진, 저장성 향상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 농업 전반에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무안군은 이를 활용해 양파 육묘 상에 클로렐라를 살포한 결과 생육촉진 및 병해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났으며 향후 양파를 정식한 본포에 클로렐라를 살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단동비닐하우스 절전형 환경제어 시스템 시범사업에서는 모바일 기반 절전형 분산 환경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측창개폐, 천창 환기팬의 작동 자동화 등으로 노동력 및 전력 절감과 함께 농산물 품질향상에도 효과를 나타냈다.무안군 관계자는 “원예작물 신기술 시범사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따른 새로운 농업기술을 농가에 적용하는 사업이다”며 “시범요인을 면밀히 비교․분석해 지역 농산물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