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본 부산시의원,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의 해수욕장 수질관리 질타
2017-11-17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의회 박재본 의원(복지환경위원회, 남구3선거구)은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내 7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조사한 결과에서 다대포, 광안리, 특히 일광과 임랑해수욕장의 수질 중 세균수가 높은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다.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다대포가 2회 기준치를 초과 했는데 장구균 5개, 대장균 6개로 최고 24,000MPN/100mL 초과, 송도는 대장균 2개, 광안리 대장균 4개 시료가 초과, 임랑은 대장균 1개 시료수가 초과했다.2015년도에는 다대포가 장구균 1개, 대장균 3개, 장구균 2개, 송정은 대장균 7개, 일광 장구균5개, 대장균 8개, 임랑 장구균 5개, 대장균 3개 등이 검출되었다.특히, 연도별로 해수욕장 백사장의 모래질 결과에서 7개 해수욕장 중 2014년도에는 일광해수욕장이 세균수가 170,000(CFU/g)으로 최대로 검출되었고 심지어 7월에는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다대포와 일광에서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박재본 부산시의원은 "향후 우리 시민들이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엄격한 조사와 기준이 마련되어야 하고 이와 함께 해수욕장 청결 유지 사항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의 계도와 홍보 등 적극적인 협치행정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