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국민은행과 함께 백혈병 어린이에 1억원 전달
2010-07-26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비즈] KB국민은행은 26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피겨Queen연아사랑적금’판매로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김연아 선수, 고객대표와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피겨Queen연아사랑적금’은 2009년 12월, 2010년 2월 및 3월에 있었던 김연아 선수의 국제경기결과에 따라 우대이율이 제공되는 상품으로, 2009년 5월 7일부터 지난 2010년 5월 31일까지 약 1년여 동안 41만좌, 1조 3천억원 가량이 판매되었다.
이 상품은 만기이자의 1% 상당액을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은행이 출연하는 사회공헌형 상품으로,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은 히트상품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한국백혈병재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호경 어린이, 박현규 어린이가 암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참석하였고, 특히 2008년 암을 이겨낸 대학생 김장희 씨가 김연아 선수와 함께 어린이들을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피겨Queen연아사랑적금’을 통한 기부는 고객과 사회의 이익이 곧 기업의 이익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이번 기부금은 일부 만기도래 된 계좌로 조성된 금액으로 상품의 만기가 도래되는 2013년까지 기부금 전달이 계속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