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설타종 10주년 기념타종행사 개최

2016-11-1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시는 11월 19일 11시부터 보신각터에서 삼대가 함께 모인 가족들과 보신각종을 타종하는 ‘상설타종10주년 기념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는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내․외국관광객이 보신각종을 타종하는「보신각상설타종행사」를 올해로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보신각 타종행사 참여자는 약 21,800명, 행사개최일수는 2,887일이다.이번「상설타종10주년 기념 타종행사」는 사전에 인터넷 신청을 통해 선정된 삼대가 모여 함께 소원을 기원할 10가족 총 48명을 대상으로 가족희망소원지 작성, 사물놀이 축하공연 및 왕궁수문장 순라행렬 후 도열, 희망소원 함께하기, 보신각종 타종 순으로 진행된다.타종이 끝나면 기념촬영과 함께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타종증서도 받게 된다.안타깝게 신청하지 못한 그 밖의 가족에게는 가족희망소원지 작성 및 타종직후 종의 울림을 직접 손으로 느끼며 소원을 기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또한, 일반시민도 당일 오전 11시 20분까지 보신각 2층에만 도착하면 현장에서 행사를 함께 관람 할 수 있다.정상훈 역사문화재 과장은 “이번행사는 시민과 함께한 상설타종행사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이자 도심 속 소원명당인 보신각을 널리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