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6 서울 새활용展' 개최

전문디자이너, 신진디자이너, 대학생 업사이클 전문 브랜드 등 대거 참여

2016-11-2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DDP 배움터 둘레길에서 ‘2016 서울 새활용展’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새활용’은 ‘업사이클’의 순화어로 버려지거나 쓸모 없어진 자원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시켜 가치 있는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전시는 국내외 업사이클 전문 디자이너 작품부터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까지 다양하고 독창적인 업사이클 작품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업사이클 전문 브랜드 제품이 대거 참여한다.특히, 업사이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세계적인 업사이클 브랜드인 ‘프라이탁(Freitag)’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자전거를 업사이클링 하여 생활소품을 만드는 ‘두 바퀴 희망자전거’의 생활소품과 제일기획 제작 마스터 출신 안해익씨와 아내 유미현씨의 자투리 실로 만든 러그를 비롯해서 해턴, 써클활동, 큐클리프 등 전문 업사이클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서울시와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업사이클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의 우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작품은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환경과 자원순환의 고리 역할을 해줄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브랜드 제품으로는 국제적인 업사이클 브랜드인 프라이탁(Freitag)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업사이클 전문 기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래:코드(RE;CODE), 매터 앤 매터, 에코파티메아리, 이탈리아 위 우드의 업사이클링 제품 등 각 업체의 특징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11월 24일 오후3시부터 DDP 배움터 둘레길 1층에서는 '2016 서울새활용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업사이클 산업의 현재와 산업 영역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시민들도 좋은 소비, 가치를 담은 새활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 2017년 개관 예정인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업사이클 산업 육성 및 문화 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