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보다 마른 일본 여성…가슴은 더 크다?

2010-07-27     허영주 기자

[매일일보비즈] 일본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브래지어 둘레는 75, 컵은 B컵인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은 지난 달 서울 명동 매장의 일본인 구매 고객 650명을 대상으로 매출을 분석한 결과, B컵 브래지어 판매가 46%로 가장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A컵이 30%, C컵이 24%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팔리는 컵이 A컵(50%), B컵(35%), C컵(15%)인 것과 비교된다.

일본 여성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에블린 브래지어 사이즈는 75 B컵이었다.

일본 여성들은 한국 여성에 비해 체형은 말랐지만 가슴은 크고, 가슴의 불륨을 강조하기 위해 밑둘레는 아주 타이트하고 컵은 큰 브래지어를 선호한다는게 에블린측 설명이다.

75둘레 사이즈를 선택한 일본 여성이 한국 여성보다 1.5배 많은 70% 인 것을 보면 상대적으로 큰 가슴에 비해 상체는 마른 일본 여성들의 체형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에블린 제품 1위는 정열적인 호피 무늬가 매력적인 ‘블랙 러시안’으로 조사됐다. 2위는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핑크 컬러에 화려한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피치 블라썸’, 3위는 살구색, 블랙 등 기본 컬러의 브래지어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