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생계자금 대출한도 1500만원으로 확대

2017-11-23     홍진희 기자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서민금융상품 햇살론 생계자금 대출한도가 기존보다 500만원 많은 1500만원으로 확대됐다.23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을 내놨다.이에 따르면 햇살론 생계자금 대출한도는 향후 6등급이상의 경우 현행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7등급은 800만원에서 1200만원, 8등급은 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늘게 된다.대략 등급별 한도가 1.5배 조정되는 것이다.햇살론을 성실히 갚아온 이들이 받는 금리우대폭은 성실 상환기간이 길어질수록 추가 확대된다.지금은 성실히 갚은 기간이 1년을 넘으면 감면율이 0.3%포인트, 2년 이상이면 0.6%포인트, 3년 이상이면 0.9%포인트, 4년 이상이면 1.2%포인트이다.하지만 개선된 제도에선 1년 이상 감면율은 동일하지만, 2년 이상이면 0.7%포인트, 3년 이상이면 1.2%포인트, 4년 이상이면 1.8%포인트로 감면율이 커진다.금융위는 이밖에 햇살론 신청 때 유사한 서류를 통합해 서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