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목돈관리 펀드 출시

2010-07-27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비즈] 목돈을 맡기면 매월 펀드가 알아서 주식투자 비중을 적립식으로 늘려 10%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정해진 배분 비율에 따라 주가가 낮을 때 많이 사고, 높을 때 덜 사거나 환매해 낮은 평균 매입단가를 유지하는 '미래에셋 목돈관리 주식혼합펀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는 다음달 6일 설정돼 주식형 모펀드에 30%,채권형 모펀드에 70%를 투자한 뒤 매월 일정한 시점에 주식형 모펀드 비중을 순자산의 3%씩 높이도록 설계됐다.

기준수익률 10%를 달성할 때마다 포트폴리오를 주식형 30%,채권형 70%로 다시 초기화한 후 다시 주식형 모펀드 비중을 순자산의 3%씩 늘린다.

펀드보수는 종류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가 1% 이내, 연간 총 보수는 1.37%, 종류 A-e는 선취수수료 0.8%이내, 총 보수 1.27%다. 종류 C는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연간 총 보수가 각각 2.05%로 장기 보유 시 판매보수가 낮아진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박종석 마케팅기획부문 부장은 "최근 스마트 펀드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이해가 어려웠던 투자자들에게 쉬운 적립식투자 개념을 도입한 상품"이라며 "시장변화에 맞춰 펀드가 알아서 일정비율에 따라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목돈 관리를 위한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