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 ‘결실’

2017-11-24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의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17일 서산시에 따르면 현재 올해 목표치 20개사를 초과한 40개 기업을 유치해 대비 목표 200%를 달성했다.유치된 기업은 시의 성장동력 산업인 자동차분야 기업 12개사,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산업 벤처기업 12개사, 기타 화학 및 기계분야 관련 기업 등 16개사다.국내외 경기부진과 수도권 규제 완화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시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시책과 기업입지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시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저렴한 산업용지,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수도권 지역 기업의 본사와 현대위아, 현대다이모스 등의 협력사를 수차례 방문해 홍보했으며 이와 함께 사통팔달 교통체계의 구축도 한몫했다.지난 7월 지곡~음암 간 국가지원 지방도 70호선이 개통돼 서산 대산공단을 비롯한 지곡, 성연 내 자동차 중심 산업단지에서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IC까지 20여분으로 단축돼 물류비 절감으로 인한 기업 경쟁력이 한층 향상된 결과를 낳았다.특히 내년 서산-용안항간 국제 여객선 취항을 비롯해 서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서산 대산항선 철도 건설 등의 순조로운 추진은 기업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시는 이들 기업이 223,229㎡의 용지에 3,058억여원을 투자해 고용확대, 인구증가, 건설경기 활성화 등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성배 서산시 성장전략과장은“국제여객선 취항,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등의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이에 따른 항공·해운 물류산업과 자동차 및 화학 산업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인프라가 완비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