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한글, 조선의 무예를 기록하다” 강연
‘한글누리에서 책사람을 읽다’ 10번 째 진행 ,강연 통해 지식과 경험, 지혜 나누는 뜻 깊은 자리
2016-11-2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은 11월 26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강당에서 “한글누리에서 책사람을 읽다(이하 책사람)”(박금수 편)를 진행한다. ‘책사람’은 책을 대출하고 열람하듯이 사람의 지식과 지혜를 강연 형식으로 열람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번이 10번 째 강연이다.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 박금수 사무국장의 조선시대 무예서 편찬 이야기
이번 책사람 강연은 전통무예십팔기 보존회 박금수 사무국장이 진행한다. 박금수 사무국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재학 중 “전통무예십팔기 보존 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무예의 세계에 빠져들어 20년 가까이 전통무예를 연구했다. 현재 KBS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해 전통 무예 고증을 맡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강연은 조선시대, 국가 주도로 무예서를 편찬하게 된 계기와 주요 내용, 한글 번역 과정 등을 다룬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무기 시연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강연장에는 <무예도보통지언해> 영인본과 무기류(당파, 쌍수도, 낭선 등) 및 관련 자료도 함께 선보인다.
국립한글박물관 담당자는 “책사람이 들려주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유물 <무예제보>, <무예도보통지언해> 속 무예 이야기가 유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전통 무예 시연으로 생생함이 더해져 보다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