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경북도, LCD 모듈라인 증설 MOU

2011-07-27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비즈] LG디스플레이와 경상북도 및 구미시가 27일 LCD 모듈라인 증설과 행정지원에 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디스플레이와 경상북도 및 구미시는 이날 경북 구미시청에서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구미 국가 제3단지에 LCD 모듈라인을 증설하게 된다. IT용 LCD패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3년간 LCD 모듈생산라인 증설과 임직원 사무공간, 복지시설 등 관련 지원 구축에 약 1조 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번 증설과 관련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비롯한 '원스톱'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권영수 사장은 "이번 구미 LCD 모듈라인 증설을 통해 IT용 LCD 산업에서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 및 구미시 관계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는 "LG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했고, 경북 또한 LG를 통해 발전하고 있다"며 "상생의 공감대가 확고해 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LG디스플레이에 감사하다"며 "지난번 P6E 공장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처럼 이번 투자도 반드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