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재테크] 오래 갖고있을수록 ‘보너스’…삼성생명 ‘빅보너스 변액연금보험’
[매일일보 김현정 기자] 삼성생명은 연금 본연의 목적에 맞게 장기 유지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빅보너스 변액연금보험’을 추천했다.
올해 4월 판매를 시작한 이 상품은 가입 5년과 9년 시점에 각각의 시점까지 납입한 보험료의 1%, 2%를 보너스 형태로 적립금에 더해서 준다.
10년 이후부터 연금 개시 전까지는 매달 펀드운용보수의 15%를 추가로 적립금에 가산하므로 오래 유지할수록 유리한 구조다.
가령 ‘계약유지보너스’를 따져보면, 월 보험료 50만원에 10년 납입할 경우 만 5년 경과 시점에는 총 납입보험료인 3000만원의 1%인 30만원을, 만 9년 경과 시점에는 총 납입보험료인 5400만원의 2%인 108만원을 적립금에 가산해준다.
또 새로운 사업비 방식을 도입해 적립금과 연금액을 확대하는 효과도 노린다.
이 상품은 연금개시 시점에 기납입 보험료의 보증 여부에 따라 ‘보증형’과 ‘미보증형’으로 나뉜다.
해당 시점에 기납입 보험료를 최저 보증하는 보증형은 기존 14종 중에 선택가능하다.
동일 환경에서 보증은 없지만 별도 보증수수료를 받지 않는 ‘미보증형’은 펀드의 주식편입 비중을 최대 70%로 늘리고 부가가능한 펀드를 22종으로 확대했다.
또 ’S자산배분형펀드‘를 새로 도입해 국내외 채권·주식·대체 자산 등 다양한 자산의 투자비중을 분기 단위별로 자동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다만 최저 보증이 없으므로 투자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 연금개시 시점의 적립액이 원금보다 적어질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
고객이 원할 때 실적배당형에서 공시이율형으로 연금을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납입보험료 기준으로 보험료는 수익률의 130%, 미보증형은 수익률의 100%에 도달하면 적용할 수 있다.
은퇴 이후 연금 수령 방법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조기집중연금형’은 은퇴 직후에 높은 연금액을 받는 수령하는 방식이며 ‘연금액 선지급’은 고객의 재무상태 악화 시 추가로 자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장기요양 상태인 경우에는 ‘장기요양연금 전환특약’을 활용해 연금을 2배(최대10회)로 받을 수도 있다.
보험가입 연령은 만 15~70세이며, 연금 개시 나이는 45∼80세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변액연금 가입을 고려할 때 수익률을 가장 꼼꼼하게 따진다”며 “수익률 제고를 위해 보너스 추가적립 등 적립액을 높이고 펀드도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