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어바웃 레이' 단독 개봉

2017-11-2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제 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어바웃 레이>를 11월 24일 단독 개봉했다.
<어바웃 레이>는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성의 성 정체성을 가진 16세 소녀 ‘레이’, 그를 이해하지만 딸을 잃고 싶지 않은 싱글맘 ‘매기’, 레즈비언인 외할머니 ‘돌리’까지 평범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이 영화는 성전환을 위한 호르몬 요법을 받기로 한 ‘레이’의 결심을 믿고 지지해주지만 한편으로는 걱정과 초조함을 감출 수 없는 가족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레이’ 역에는 엘르 패닝, ‘매기’ 역은 나오미 왓츠, ‘돌리’ 역은 수잔 서랜든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캐롤>의 제작진이 힘을 합쳐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작업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특히 <어바웃 레이>는 제 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제 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에서는 매진 행렬, 그리고 관객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왓챠 프라이드 상’까지 수상하며 해외와 국내를 불문하고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권상봉 메가박스 마케팅팀장은 “위트 넘치고, 따뜻하고 지혜로운 영화라고 평가받는 이 작품은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