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 업그레이드 모니터링단 출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1차 선정 지역 모니터링
2016-11-2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대한민국 관광 업그레이드 모니터링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모니터링단은 11월 29일부터 12월 11일까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지를 돌며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다.대학생 20팀과 주부 20팀, 외국인 20팀 등 총 60팀 120명(1팀 2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에서 1차선정된 10개 권역을 구석구석 여행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진단하고, 개선점을 찾아낼 계획이다.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1월 24일 까지 9일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관광 업그레이드 모니터링단’을 모집했다.정부 포털 외에도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과 각 한국어교육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단 모집을 홍보한 결과, 9일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학생 134팀과 외국인 118팀, 주부 76팀 등 총 328팀이 지원해 약 5.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5.5 대1 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모니터링 참가자들은 11월 28일 사전 교육을 받은 후, 11월 29일 부터 12월 11일 까지 팀별로 2박 3일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120명의 참가자들은 10개의 권역을 나눠 각 권역당 대학생 2팀(4명), 외국인 2팀(4명), 주부 2팀(4명) 총 12명씩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모니터링단은 여행 최종수요자(end-user) 입장에서 각 권역의 관광지뿐만 아니라 교통, 숙박, 음식, 체험프로그램, 쇼핑 등 관광 수용 태세까지 종합적으로 진단한다.특히, 모니터링 점검표에는 외국인 전용 문항과 노약자, 장애인 등 관광약자 배려 문항까지 포함돼 다양한 관광수요자 입장에서 폭넓게 진단할 계획이다.참가자들이 제출한 모니터링 결과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고품격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데에 기초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모니터링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출발점이다. 모니터링 결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 코스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여행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아울러 국내여행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