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초기기업·소기업에 R&D 자금 347억 지원
중기청, ‘창업·실용과제’ 2010년도 2차 지원 대상 확정
2011-07-28 박동준 기자
‘창업·실용과제’는 잠재역량은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부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초기기업과 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1년 내에 개발이 가능한 기술을 대상으로 총 개발자금의 75% 범위 내에서 1년간 2.5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 3년 미만의 창업초기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창업분야”와 창업 3년 이상의 소기업을 위주로 지원하는 “실용분야”로 구분된다.
지난 6월 비수도권 및 인천지역 실용분야에 205업체 304억원을 1차로 지원한 바 있어, 금년도 창업·실용과제 총 지원 규모는 444업체 651억원이다.
한편, 동사업의 총 신청과제수가 3334건(창업분야 1212건, 실용분야 2122건)에 달해 어려운 경영여건 하에서도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관심도가 높았다.
특히 ‘창업분야’의 경쟁률이 13.2대 1로 창업초기기업의 연구개발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중기청에서는 내년도 창업분야 지원예산을 크게 확대하여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R&D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과제 선정 여부는 29일부터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과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하며, 선정된 과제는 전자협약 체결 및 사업계획서 검토를 거쳐 8월 중순에 정부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