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 핌코펀드 편입 '파워리턴변액유니버설보험' 출시

2011-07-28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비즈] 알리안츠생명은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인 핌코(PIMCO)의 대표 펀드를 편입한 '(무)파워리턴변액유니버설보험'을 다음달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에 편입한 핌코 펀드는 '토탈리턴글로벌채권재간접형펀드'와 '이머징마켓채권재간접형펀드'다.

토탈리턴글로벌채권재간접형펀드는 핌코의 대표적인 펀드로 채권왕으로 불리는 핌코의 설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빌 그로스가 직접 운용하는 것. 미국국채·모기지·회사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이 펀드는 1998년 설정 이후 연평균 6.86%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수익률은 12.51%에 달한다.

이머징마켓채권재간접형펀드는 이머징 국가가 발행하거나 이머징 국가와 경제적으로 연관있는 국가가 발행한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상품은 핌코의 채권펀드를 비롯해 국내 주식 위주로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와 KOSPI200 지수와 브릭스 지역에 투자하는 Ko-BRICs 주식형 펀드, 전세계 대표적인 성장주식에 투자하는 글로벌셀렉트재간접형 펀드 등 총 13개 펀드로 구성돼 있다.

이봉철 알리안츠생명 홍보차장은 "요즘같이 불안한 경제상황에서 채권은 변동성이 낮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훌륭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이 상품은 장기적으로 다양한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에 분산투자 하면서 질병 및 사망보장, 비과세 혜택까지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보험기간 동안에는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며,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최저사망보험금으로 보증해준다.

이밖에 12가지의 선택특약을 통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질병은 물론 재해, 치아치료비 등 자녀에 대한 추가보장도 가능하다.

10년 이상 경과된 유효한 계약의 경우 연금전환특약을 활용해 적립금을 노후대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투자성향에 따라 원하는 펀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연 12회 이내에서 펀드변경이 가능하다.

또 펀드 자동재배분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의 수수료없이 6개월마다 미리 정해진 포트폴리오로 재조정해 안전하게 투자를 할 수 있다. 중도인출은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연 12회, 월 2회까지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최고 70세, 가입금액은 20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