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도서관 이동도서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
2017-11-30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당진시립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이동도서관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동도서관’은 독서 인구 저변 확대와 독서 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서관과 거리가 멀어 시간‧지역적 제약을 받는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도서를 대출해 주는 서비스로 당진은 지난 1995년부터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이동도서관에는 3,280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최근 3년 간 이동도서관 운영 현황을 보면 2014년 1991명, 2015년 1611명, 2016년(10월 말 기준) 2,233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3년 동안의 누적 대출도서는 1만4,701권으로 조사됐다.이처럼 이동도서관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당초 처음 운영 당시 단순한 도서대출 서비스만 제공하던 것에서 최근에는 구연동화 자원봉사단과 연계해 어린이집 견학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굳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도서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일주일 뒤에 이동도서관을 통해 도서 대출이 이뤄지는 편리성도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시 관계자는 “도서관과 거리가 먼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수요가 발생하면 이동도서관 운영 노선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변함없이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서비스를 많이 이용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동도서관 어린이집 견학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이동도서관 견학신청서를 작성해 당진시립도서관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