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다큐 '4ANGLES', 중국의 한류 규제 긴급 진단

2017-12-0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아리랑TV 시사다큐 <4ANGLES>에서 중국의 ‘한류규제’ 문제를 진단해본다.

한류금지령? 중국의 한류 규제 긴급 진단!

지난 11월 19일. 중국 인터넷과 SNS에 사상 최강의 ‘한한령(한류금지령)’이 온다는 글이 떠돌기 시작했다.중국의 인터넷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다루면서 한국의 사드 배치를 연계하기 시작했는데. 게다가 중국 유명 스마트폰 회사의 광고 모델로 예정되었던 배우 송중기 씨가 소리 소문 없이 대만 배우로 교체된 것이 알려지면서, 지난 8월에도 떠돌던 한류 금지령에 대한 우려가 또 다시 증폭된 것이다.사실 사드 배치 결정 이전부터, 시진핑 정부는 중국의 사회주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왔다. 지난 9월 이후 한류 스타의 중국 공연이 단 한 건도 승인되지 않은 것에 이어, 한중합작 드라마를 비롯한 수십여 개의 드라마들이 중국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러한 흐름 속에 문화 산업을 비롯한 한국의 산업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가는 연신 폭락을 면치 못하고 있고, 한류에 힘입어 크게 성장을 이룬 화장품 업계도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중국 당국이 ‘한한령’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과연 한한령의 실체는 무엇인지, 또 그 대안은 어떤 것인지 취재했다.

세계시장 진출하는 종자강국 코리아!

인구증가와 기후변화에 따라 식량 안보 위기가 도래하면서 종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우리가 흔히 먹는 파프리카는 종자 1g당 15만 원, 방울토마토는 1g당 무려 18만원에 달한다.금 1g이 5만 7천 원 선인 것을 비교해볼 때 씨앗 하나가 금보다 비싼 고부가가치를 지니게 된 것이다.현재 종자시장은 780억 대, 반도체 시장의 두 배 규모다. 식량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바이오, 화학 등 다양한 미래 산업의 원료가 된다는 점에서 종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세계 강국들은 종자 확보에 나선지 오래, 이미 시장의 70% 이상을 잠식했다.그에 반해 우리 시장의 크기는 고작 1%에 불과하다. 한때 종자 강국이었지만 IMF때 많은 종자의 소유권이외국의 기업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이에 정부는 2012년부터 골든시드프로젝트를 시행해 다시 종자 개량 및 개발에 나섰다. 수산, 축산, 농산, 식량 등의 품목에 5천억 원을 투입, 2021년까지 수출 2억 달러를 목표로 개발에 힘쓰는 중이다. 시행된 지 5년 째, 우리 종자 산업은 어디쯤 왔을까?<4angles>에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종자 산업의 현주소를 취재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아리랑 TV. 12월 03일(토)오전 6시, 오전 11시 30분, 오후 5시 30분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