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스피 지분 늘리고 코스닥 지분 줄였다

거래소, 상반기 외국인의 5%이상 비율 지분보유 현황분석

2011-07-29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한국거래소(KRX)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李喆煥)가 이달 12일 외국인의 5%이상 지분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장회사 수와 외국인 수는 300개사, 251명으로 전년말 대비 1개사(0.3%) 감소하였고, 인원 수는 변동사항이 없었다고 29일 발표했다.

보유주식 수와 평가금액은 25억만주, 44조7241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1억1600만주(4.9%), 3조3568억원(8.1%) 증가했다.

상장회사 수는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이 163개사에서 167개사(2.5%)로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138개사에서 133개사(3.6%)로 감소했다.

보유목적별로 경영참가목적 상장회사 수는 114개사로 전년말 대비 1개사 증가하고, 단순투자목적은 211개사로 전년말 대비 3개사가 감소했다.

외국인 수는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이 121명에서 128명(5.8%)으로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148명에서 141명(4.7%)으로 감소를 보였다.

보유목적별로 보면, 경영참가목적 외국인 수는 103명으로 전년말 대비 3명 증가했고, 단순투자목적은 150명으로 전년말 대비 4명 감소함을 나타냈다.

보유주식 수는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이 18억5600만주에서 19억1100만주로 5500만주증가 했고 퍼센트별로는 3.0% 증가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5억2800만주에서 5억8900만주로 6100만주 증가함을 나타냈고 퍼센트로는 11.6퍼% 증가했다.

평가금액역시 유가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증가하였는데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이 38조9999억원에서 41조8878억원으로 2조 8879억원증가 7.4%의 비율이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은 2조3674억원에서 2조8363원억원으로 금액으로는 4689억원이 증가했고 비율로는 19.8%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전체 외국인의 평가금액도 296조42억원에서 307조5961억원으로 11조 5919억원 증가했고 3.9%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23개국, 코스닥시장 25개국 총 30개국의 외국인이 각 회사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 유가 코스닥 합계 평가금액 기준으로 국가별 순위로는 1위가 미국 12조 2461억원, 2위가 네덜란드 5조 2,431억원 3위가 싱가포르 4조 3,548억원, 4위가 일본 4조 3,448억원의 순서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