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지적공부 세계 표준으로 변환
2017-12-01 김석중 기자
[매일일보 김석중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역측지계로 작성된 지적공부를 2020년까지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한다고 지난 11월 30일 밝혔다.
현재 지적측량에 사용하는 지역측지계는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일본지형에 적합하도로 설정된 동경측지계를 사용해 왔으나 관련 규정은 2021년부터 위치는 세계측지계에 따라 측정한 경위도와 높이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전체대상 24만 필지 중 올해 2개면(춘양·이양면) 3만6618필지에 대해 좌표변환 및 일필지 경계검증을 완료하고 지난 22일 전라남도로부터 세계측지계 성과에 대한 승인을 받아 2016년 세계측지계변환사업을 마무리했다.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할 경우 지형과 지적, 기타 공간정보의 좌표계를 일원화해 공간정보의 민간활용이 확산되고 GPS에 의한 위성측량이 가능해 정확한 측량성과 제시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