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장학금 기탁' 줄이어
104억원 돌파
2017-12-02 이재평 기자
[매일일보 이재평 기자]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이 차가운 날씨를 무색하게 연일 쇄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최근 선우수산 김재훈 대표가 10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미린건설 김병삼 대표가 500만원을 진도군인재육성장학금에 전달했다.특히 ㈜미래건설안전 윤양실 대표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100만원씩에 이어 지난 11월말 100만원을 추가로 기탁해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또 진도군 군내면에서 활동하는 군내농수산물생산유통협의회 회원 일동이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진도군의 인재육성장학금은 2008년 10월부터 2억원으로 모금을 시작해 12월 현재 104억원이 조성됐으며 지금까지 초·중·고교생, 대학생 1338명에게 장학금 20억4220만원을 지급했다.(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흔쾌히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장학금 전달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매년 은행의 저금리로 인한 장학금 지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20년까지 후원회원 1만명을 목표로 장학금 정기 후원 회원을 신청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