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 이혼전후상담 우수기관
올해 상담 1390여건…위기가족에 상담서비스 제공
2016-12-02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이혼전후상담 우수기관 인증사업에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이혼전후상담 우수기관인증은 전국 151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신청 및 접수를 받아 상담인력 전문성, 상담사업 체계적 진행 및 성과, 법원 및 유관기관 연계 등의 평가지표에 따라 점수를 산정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상담인력의 질 높은 전문성과 면접, 집단상담 절차를 구축했다. 또 이혼 전 개입과 이혼 후 가족 전체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 부분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올해 전체 상담 건수는 1,390여 건에 참여인원은 1,898명에 이른다. 이 중 이혼전후 상담은 539여 건에 달했다.이혼전후 상담은 갈등 위기에 놓인 부부나 협의이혼 전 숙려기간에 있는 부부에게 갈등을 해결하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가 개입한다. 또 이혼 후 한부모 적응 상담 및 자녀의 적응에 대한 상담 등 이혼전후 위기 가족에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한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혼전후상담뿐 아니라 가족 및 부부, 부모-자녀 심리·정서 지원 상담을 지원하며, 특히 맞벌이 가구 등이 상담 가능한 시간을 고려해 야간 및 주말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상담과 더불어 자녀연령별 부모교육, 생애주기별 가족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6년 연속 서울지방법원 이혼전후상담 외부상담기관에 지정됐으며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상담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 전종미 센터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선정으로 이혼전후 상담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금천구 가족들을 위한 건강가정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가족통합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803-7747)나 구청 여성보육과(2627-142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