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인터넷에서 재벌과의 전쟁?
2010-07-30 이황윤 기자
30일 온라인서점 인터파크에 따르면, 조씨는 8월2일부터 2개월 동안 매일 ‘허수아비춤’을 인터파크에 실을 예정이다.
장편으로는 2007년 ‘오 하느님’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기업의 비리를 신랄하게 파헤치며 성장의 빛과 그늘을 톺아본다.
조씨는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민주화가 필요하다”며 “이 땅의 모든 기업들이 투명경영을 하고 그에 따른 혜택이 고루 퍼져 사람들이 진정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되는 것, 그게 바로 경제민주화”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독자들의 질문이나 궁금한 점을 모아 조씨에게 전달한 다음 한 달에 2번 정도 답변을 받아 독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앞서 조씨는 문학계간 ‘문학의문학’ 여름호(통권 12호)에 600매 분량으로 소설의 절반을 발표한 바 있다. 가을호에 나머지 절반을 낸 뒤 이를 단행본으로 묶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