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매출 6조7637억…전년比 47.5%↑

2010-07-30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비즈] 현대모비스는 2010년 상반기 ▲매출 6조7637억 원 ▲영업이익 8834억 원 ▲세전이익 1조5543억 원 ▲당기순이익 1조226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4조5853억 원 대비 47.5%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3%, 69.5%씩 신장됐다.

모듈사업부분에서는 사양 고급화와 수출증가로 전장 및 핵심부품 매출이 늘었다. 작년 상반기 1조2208억 원을 기록했던 전장 및 핵심부품 매출은 올 상반기 2조6273억 원으로 115.2% 증가했다.

또 현대·기아차 투싼ix, 스포티지R, K7, K5, 벤가, i10 등 신차들의 판매 호조와 기아차 조지아 공장 가동, 크라이슬러 그랜드체로키 모듈 공급 본격화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부품사업부문에서는 상용부품과 용품사업 등 신규 매출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해외시장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도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 2분기 ▲매출 3조5075억 원 ▲영억이익 4773억 원 ▲세전이익 8667억 원 ▲당기순이익 685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5288억 원) 대비 38.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3641억 원)에 비해 31.1% 늘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4295억 원) 대비 59.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