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 “한나라당이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

2007-10-24     최봉석 기자
[매일일보닷컴=최봉석 기자] 열린우리당은 북의 개방을 이끌어낼 전략적 산업단지이자 경협의 요충지인 개성공단을 방문한 당의 지도부를 향해 한나라당이 윤리위 제소, 국방위원사퇴 등을 운운하며 정치공세를 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색깔론을 넘어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열린우리당은 23일 서영교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 같이 지적한 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아무것도 한일이 없는 아니 한반도 긴장을 계속해서 부추겨 오던 한나라당이 이제 전쟁론자의 본색을 여지 없이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열린우리당은 이어 “정작 윤리위에 제소되어야 할 사람들은 한나라당의 전쟁론자들”이라며 “국방위원이면서 공공연하게 전쟁을 떠들어대는 공성진, 송영선의원 등이 정작 윤리위제소감이며, 사퇴대상임을 다시한번 밝혀둔다”고 말했다.서영교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이 그동안 해온 일이 무엇이 있는지 돌아보라”고 반문하고 “매번 긴장만 고조시키고, 색깔론이나 퍼트리고, 식민주의적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외국에 의존하려고만 한 한나라당이 이제는 전쟁운운하며 내부 갈등만 부추기니 한나라당이야 말로반 평화세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