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3미터 '개복치' 또 동해앞바다에서 죽은채 발견

2010-07-31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 '개복치'가 강원 동해 앞바다에서 또다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개복치’는 지난 9일에도 같은 동해 앞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된 바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30일 오전 5시30분께 동해시 어달리 앞 해상에서 동해선적 21t급 정치망 어선 H호(선장 김모씨.48)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개복치 한 마리를 발견, 동해해경에 신고했다.

개복치는 등쪽은 암갈색. 배쪽은 흰색으로 크기는 333cm, 몸무게는 2300kg에 이른다. 때때로 표층부근에서 수류를 따라 부유 생활을 하며 한국 남부, 전 대양의 열대, 온대 해역 등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