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디자인 축제 '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 7일 개막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2016-12-0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내 대표 디자인 축제, 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7일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막을 올리며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과 놀자(Play)'를 주제로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혼놀족' 열풍과 키덜트 문화 확산에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또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더해진 디자인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주요 기획전인 디자인경영 섹션에는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이색 컬래버레이션 공간이 공개됐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첫 공개된 쉐보레의 스포츠카 카마로 SS를 비롯해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플레이타임의 플레이 라운지, 커먼그라운드의 디제잉·스케이트 보드 공연·그래피티 아티스트 시연 등 디자이너의 손을 거친 신선한 공간들이 인기를 모았다.

또한, 국내 디자인 산업과 신진 디자이너 발굴에 초점을 둔 ▲디자이너프로모션 섹션에서는 행사 이튿날인 8일, 오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행사장 내 디자이너 오픈 라운지에서 디자이너프로모션에 참여한 45인의 디자이너 중 선정된 8인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이후 오픈 토크까지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 유통 기업 커먼그라운드, 메이커스위드 카카오 등의  MD 설명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디자이너 오픈 라운지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나만의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래코드(RE;CODE)는 재미있는 업사이클링을 진행할 수 있는 리테이블(RE;TABLE) 프로젝트를 진행, 버려지는 에코백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외 삼원특수지에서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