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백색고구마 우수성 입증한 고구마 시식회
2017-12-08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지난 12월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대학졸업생 및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구마 품종별 전시 및 식미평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고구마 식미평가는 우리군 특산품인 백색고구마의 우수성 홍보와 외래품종 대체를 위한 국산 우량품종 보급으로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고구마 품종별 전시 및 평가회에서는 고구마 소비확산을 위한 고구마의 건강 기능성 설명과 밤고구마와 백령특산품인 백색고구마를 비롯하여 호박고구마, 기능성, 유색, 외래품종 등 품종별 특징을 갖고 있는 7개 품종에 대해 전시 및 식미평가가 이루어졌다.식미평가를 종합한 결과 백색고구마의 식미가 가장 우수하였고, 기존 호박고구마 품종을 대체 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2017년 신품종 출원 예정인 “호감미” 품종이 양호한 평가가 나왔다.특히, 껍질이 붉고 속은 담주황인 호감미는 당도가 높고, 찐고구마 식감이 밤고구마와 물고구마의 중간정도로 부드러운 것은 물론 항암과 노화방지 기능이 있는 베타카로틴 함량도 9.8mg으로 높은 기능성 고구마이다.한편,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7년 3월 백색고구마 조직배양묘 3만 본을 농가에 공급하여 종서갱신 없이 재래종 종서 사용으로 바이러스 감염 및 종서퇴화에 따른 근본적인 수량감소와 품질저하를 개선시켜 지역 특화작목 육성에 기여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