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키코 피해 자금지원' 정부에 건의

2011-08-01     이황윤 기자
[매일일보비즈] 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 부처에 키코 관련 조사를 철저히 해 줄것을 촉구하고, 국회에 피해기업들에 대한 자금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하고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1일 지난 2년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장외파생상품인 통화옵션상품 키코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와 대통령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에 키코 관련 철저한 조사와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방안 마련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강남훈 중소기업중앙회 대외협력본부장은 "키코로 인해 이미 도산하거나 기업회생 신청을 한 기업이 10여개사에 이르고 있어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에서 금융감독원을 통해 이 사태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를 하고, 국회에서는 이들 기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