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농업기술센터 구영란 계장, 전라남도 '으뜸지도사' 선정

25년 간 차(茶) 산업 육성 노력

2016-12-08     위정성 기자
[매일일보 위정성 기자]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구영란 생활자원담당'이 최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선정한 ‘전남 으뜸지도사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전남 으뜸지도사상은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전남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하고 농촌진흥기관의 위상을 높인 우수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지난 1991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구영란 생활자원담당은 장흥군에서 근무한 25년 동안 차(茶) 산업 전문가 양성, 차 문화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특히 천년의 전통을 가진 장흥 청태전(靑苔錢)을 복원하고 상품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청태전 실용상품 연구 사업을 시작으로 고부가가치 생약초 연구개발 등 총 10여건의 연구개발(R&D)과 연구용역 사업 추진하면서 구 담당은 명실공히 청태전 전문가로 인정받았다.이러한 구 담당의 노력에 힘입어 그 동안 청태전은 세계녹차콘테스트 최고금상 수상(2008, 2014), 세계녹차콘테스트 금상 수상(2011, 2015), 맛의 방주(Art of Taste) 등재(2013), 프레지디아(Presidia) 선정(2014) 등의 성과를 거뒀다.2016년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농촌자원분야 6차산업 성과확산 우수기관 경진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하며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공무원상을 보여 주고 있다.이 밖에도 구 담당은 생활개선회 조직 확대, 생약초 약용자원의 발효산업 육성, 농촌 활력화, 농촌여성 소득활동 및 농업인 창업 활동 지원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향상에 앞장서왔다.구영란 생활자원담당은 “청태전 등 전통 발효식품의 융·복합화로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노력하고 전통발효식품의 브랜드화하는 등 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