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ELD판매액 1조원 돌파

2011-08-01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비즈] 하나은행은 주가지수연계예금(ELD)인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의 판매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지난달 29일 기준)고 1일 밝혔다.

ELD상품은 원금이 보장되는 동시에 시장지수에 따라 일반 정기예금 이자율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주가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고객의 수요가 증가해 왔다.

작년 한 해 동안 하나은행에서 만기가 된 7000억 원 규모의 ELD는 평균 수익률이 7%를 상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만기가 된 5100억 원도 6%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정기예금 이자율이 3%대임을 고려해보면 ELD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시현했음을 알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많은 고객들이 ELD 상품을 통해 원금보장과 고수익 혜택을 받았고 만기에 재예치하는 비율도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