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펀드 하루만에 순유출 '전환'
2011-08-01 이황윤 기자
지난 7월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647억 원이 순유출됐다. 이는 전날 24억 원이 순유입된 뒤 또다시 유출세로 돌아선 수치다. 앞서 최근 43일간 해외 주식펀드에서는 1조4104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784억 원이 순유출됐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최고점을 경선하면서 2조5656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환매가 잇따르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6430억 원이 순유출됐고, 채권형펀드에는 200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주식형펀드 설정원본액은 112조7780억 원으로 전날보다 2700억 원이 감소했다. 이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900억 원,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800억 원이 줄어든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