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최우수기관 '3년 연속' 선정
2016-12-09 윤형록 기자
[매일일보 윤형록 기자] 고흥군은 여성가족부 주관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최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2014년에는 평가 면제를 받았고 다음 해인 2015년에도 최우수 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올해 다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면서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기반 조성, 사업수행 및 관리, 사업성과, 기관장 참여도, 행정기여도 등 5개 영역에 15개 항목, 51개 지표에 대해 서면과 현장・행정평가로 진행됐다.군은 청소년 개인별 맞춤 서비스 제공과 성장사례 발굴 등 청소년 관리에 중점을 둔 운영과 행정적으로 적극적인 예산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수행에 도움을 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맞벌이, 조손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특별 전문체험활동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청소년 지도사들의 열성적인 노력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방과 후 활동을 선도하는 지역이 되도록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 등 경제적 사유로 방과 후 나홀로 방치되는 청소년들에 대해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숙제지도, 보충심화학습, 특기적성교육, 급식제공, 현장학습지도 등 종합적인 생활지도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