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캐릭터에 빠진 상품' 잇따라 출시

2011-08-02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비즈] 올 여름 어린이들이 극장가로 몰리고 있다. 지난 달 개봉한 ‘슈렉 포에버’, ‘극장판 도라에몽’ 또 5일 개봉될 ‘토이스토리 3’까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이들 캐릭터들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까지 속속 선보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2010 FW 시즌을 맞아 8월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3’의 캐릭터가 담긴 키즈 제품을 출시했다.

‘토이스토리 3’ 캐릭터 제품들은 주인공인 카우보이 우디와 그의 여자친구 보핍, 우주영웅 버즈 라이트이어가 그려진 옷과 신발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유아용 신발 ‘디즈니 벌키드 미드 CF I’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미드컷 슈즈로 유아들을 위해 착용이 간편하도록 벨크로(찍찍이) 타입으로 디자인 됐다.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반영해 우주영웅 버즈 라이트이어는 우주복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색상으로, 카우보이 우디는 그를 나타내는 오렌지와 브라운 색상으로, 사랑스러운 보핍은 핑크 색상의 귀엽고 깜찍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가격은 5만5000원.

로레알파리는 4~10세 어린이를 위한 전용 샴푸 ‘로레알 키즈 샴푸 4종 세트’를 ‘토이 스토리 3 스페셜 에디션’ 버전으로 한정 수량 출시한다.

어린이의 건강한 모발과 즐거운 샴푸타임을 위해 순하고 마일드한 사용감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과일 처방과 향을 자랑한다.

여기에 토이 스토리 주인공 캐릭터 우디, 버즈, 렉스, 제시가 4가지 제품 패키지에 재미있고 깜찍하게 프린트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샴푸타임의 즐거움과 재미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로레알 키즈 샴푸 토이 스토리 4종 세트’는 코스트코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8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드림웍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의 개봉에 맞춰 출시한 슈렉 디저트 트리오를 오는 9월30일까지 판매한다.

이번 여름 시즌 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슈렉 디저트 트리오는 그린 애플 맥플러리, 그린 멜론 쉐이크 및 그린 애플 선데이아이스크림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신선한 우유로 만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인 맥플러리와 선데이아이스크림은 상큼한 사과의 씹는 맛이 일품이며, 쉐이크는 여름철 과일인 달콤한 멜론 향이 살아 있어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계절 디저트 메뉴이다.

슈렉 디저트 트리오는 선데이아이스크림이 1400원, 쉐이크는 1500원, 그리고 맥플러리는 1900원.

조아제약은 ‘도라에몽’ 캐릭터 음료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도라에몽 음료는 2종으로 사과맛의 ‘도라에몽 튼튼’은 칼슘, 철분, 클로렐라, 비타민 등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도라에몽 튼튼’과 ‘도라에몽 똑똑’은 각각 파랑과 분홍색의 페트병 몸체에 도라에몽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어린이들이 역할놀이 장난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 도라에몽 음료는 240mL의 용량으로 대형할인 마트와 슈퍼,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