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 순천 무대서 공연
19일 전남 순천문화예술회관
2017-12-12 양홍렬 기자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으로 재연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매년 한층 세련된 작품성으로 지난 16년동안 관객들을 만나온 만큼 올해는 서울시, 광주시, 전남도, 광주예총, 전남예총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칸타타는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며 독창·중창·합창으로 이뤄진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는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 지휘자이기도 한 아발랸은 유수의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합창 지휘자로 명성이 높다.
지난 2011년부터 6년동안 진행돼 온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지난 10월 칸타타 미국투어를 통해 13만여 명의 미국시민과 만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호평과 환호를 받았으며 오번, 멤피스, 코랄게이블즈 등 6개 도시는 ‘칸타타의 날’을 지정해 시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칸타타 행사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