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민원실,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쇄도

우수기관 선정 효과 ‘톡톡’

2017-12-12     김석중 기자
[매일일보 김석중 기자] 화순군이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12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충남 계룡시를 비롯해 경남 남해군, 광주 광산구, 전남 광양시, 함평군 등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군 민원실을 견학했다.오는 16일에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방문할 예정이다.군은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편안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행정자치부의 민원실 표준모델에 따라 민원실 시설․환경을 개선하고 정부3.0 민원시책 추진 등 민원서비스 분야 시책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 11월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 현판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군은 대기시간에 쉼터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안마의자 설치와 작은 도서관에 200여권의 도서를 확보하고,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을 위한 수유실 설치, 야외 쉼터 등 테마공간을 조성했다.화순적벽 포토존 설치는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 여느 민원실과는 차별화된 우수사례로 민원인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여권 야간민원실 운영을 비롯해 여권 무료배달서비스,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안전한 해외여행(여권관리) 안내 서비스, 다문화가족 체류지 변경신고 간소화, 공과금 자동이체 원스톱서비스, 폐업신고 간소화 등 정부3.0 원스톱 서비스 시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행정자치부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앞으로도 전국에서 지속적인 견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에서 가장 찾고 싶은 민원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