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EUREX, 8월30일부터 코스피200옵션 연계거래

2010-08-02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2일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 이하 KRX)는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EUREX와 오는 30일부터 코스피200옵션을 대상으로 하는 연계거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KRX는 이에 대해 “ 전년도 CME 연계거래 개설과 금번 EUREX 연계거래 론칭을 계기로 북미·유럽에 걸쳐 코스피200 지수파생상품의 24시간 매매체계 완성과 더불어 국내파생상품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국내 증권·선물사의 EUREX 연계거래 참여 현황은 8개 증권사 (외국계 2사 포함), 1개 선물사 등 총 9개의 국내 증권·선물사가 EUREX 연계시장 개설과 동시에 참여 예정이다. EUREX의 경우 18개 회원사가 참여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계거래 테스트 환경구축을 완료하여 양 거래소(KRX, EUREX) 및 양 거래소 회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모의시장을 7월 5일부터 8월 27일까지 운영중에 있다.

KRX는 EUREX연계거래 시장개설일이 임박함에 따라 투자자의 이해증진 및 거래유치를 위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투자자설명회를 2일 실시한다.

금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연계거래 주요제도 및 거래절차, 코스피200옵션 야간시장의 위험관리 및 기타상품과의 연계투자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번 EUREX시장에 상장된 코스피200옵션은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에 해당되므로, EUREX 회원사와 업무제휴를 맺은 EUREX 연계거래 참여 국내 금융투자업자에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만 시장 참여가 가능하다.